해수부, 해군 전역군인 해운분야 진출 돕는다

해양수산부는 해군본부, 한국선주협회, 한국해운조합,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와 함께 지난 6일 오후 2시부터 부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2018년 하반기 취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해양수산부는 해군 전역군인이 다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함정 운항경력이 있는 전역군인들을 선원 인력자원으로 유입하기 위해 2014년부터 취업설명회를 추진해 왔다.
 
지금까지 80여 명의 해군 전역군인들이 이 취업설명회를 통해 해운업계에 진출해 제2의 인생을 찾았다. 
 
이번 취업설명회에는 해군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우수한 전역 군인들과 채용을 희망하는 현대상선, SK해운, 대한해운, 장금상선, 경남해운 등 국내외 주요 해운선사 및 선박관리회사 10곳이 참여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취업설명회를 통해 해군 전역군인들이 보다 원활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게 되고, 해군 함정에서의 복무경험을 살려 해운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진희 해양수산부 선원정책과장은 “해군전역자들은 함정에서의 승선경험을 바탕으로 상선에서도 그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며, “이번 취업설명회는 전역군인들의 안정적인 사회복귀뿐만 아니라 우수한 인력의 효율적인 활용에도 도움을 주는 만큼, 정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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