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미래 수산양식산업 발전 위해 상호 협력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10월 19일에 베트남 껀터대학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양국의 미래 수산양식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연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껀터대학교는 1966년에 설립돼 베트남 메콩델타(Mekong Delta) 지역의 거점대학. 특히, 베트남 전체 수산물 70%를 생산하는 메콩델타지역의 수산분야 연구중점 대학이다.
 
양 기관은 2015년 수산양식분야 과학기술협력 및 상호교류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수산양식분야 상호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협력을 계속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 껀터대학과 새우 양식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지구온난화에 대비해 고수온에 강한 어류양식 기술(종자생산, 양성, 사료, 질병 등)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껀터대학 총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편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수산과학원에서는 ▲BFT를 이용한 새우 양식기술 연구 ▲한국의 질병관리 및 연구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껀터대학에서는 ▲베트남 메콩강에서의 바이오플락을 이용한 새우 양식연구 ▲베트남의 새우양식 생산현황 ▲새우의 항생제 대체물질 연구 ▲염분 농도별 괴사증 발생연구 ▲사료첨가제 개발에 의한 새우 성장 및 품질에 미치는 효과 등에 관한 발표와 열띤 토론이 있었다.
 
국립수산과학원 박미선 전략양식부장은 “한국과 베트남의 양식분야 연구협력을 통해 양식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고수온 대비 양식품종 개발 등 양국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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