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원장 우동식)은 내년에 수산생물질병 검역분야 전문인력(연구직) 7명을 신규로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산생물질병 검역분야에 연구직을 보강하게 된 배경에는 새우 수입량이 지난해 약 6만톤 이상 기록하면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올해 4월 1일부터 수입 냉동·냉장 새우도 신규 검역대상 품목으로 포함되면서 외래질병 유입차단을 위한 수산생물 검역 및 시험분석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5월 수품원이 VHS(바이러스성출혈성패혈증) 분야에 OIE(세계동물보건기구)의 표준실험실 지위를 획득함에 따라 앞으로 회원국 정부가 검사를 의뢰한 질병의심 시료에 대한 최종 진단, 예방관리,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진단 표준품 보급 및 회원국 관계자 교육 등을 위해서 혈청학?분자생물학·병리조직학 분야의 전문가 충원이 필요했다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말했다.  
 
우동식 원장은 “검역분야 전문인력 충원으로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외래 수산생물 질병의 국내유입을 차단함으로써 국내 양식업계와 수생태계를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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