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수협 중 8개 수협 모두 현조합장 출마 예상
대부분 2·3파전…속초 수협은 5파전 예상 경쟁 치열할 듯

내년 3월 13일 전국 동시 선거로 치러지는 수협 조합장 선거를 150여 일 앞두고 강원도 관내 9개 수협 조합장 후보로 거론되는 후보군들이 점차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아직은 법적으로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때문에 이름만 거명되지만 물 밑에서는 뜨거운 열기가 느껴진다는 게 조합원들의 얘기다. 
 
고성군수협은 3선에 도전하는 최영희(62세) 현조합장과 3번째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송근식(61세) 전 수협이사의 이름이 일찍부터 거론되고 있다. 
죽왕수협은 현 조합장의 출마가 3선으로 제한되면서 이만복(63세) 현 이사, 3번째 도전하는 박상철(66세) 전 수협 직원, 조성민(58세)조합원 등 3명이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속초시수협은 여느 조합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조합원 들 얘기다. 먼저 보궐선거로 당선된 박혜철(60세) 현 조합장과 김일복(65세) 현 감사, 최현규(65세) 전 감사, 강봉정(56세) 연안자망회장, 최우영(67세) 조합원등 무려 5명이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포수협은 최영길(61세)현 조합장과 박권종(59세) 조합원, 신유식(57세) 전 대의원 등 3명의 출마가 예상된다.  
양양군수협은 3선에 도전하는 김영복(59세) 현 조합장과 김정태(67세)전 조합장, 이희승(57세)  전 대의원 등 3명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조합원들은 예상했다.  
강릉시수협은 보궐선거로 당선된 고병남 현 조합장(66세)과 김원갑(62세) 현 이사, 이성과(61세) 전 이사등 3명. 
동해시수협은 보궐선거로 당선된 김성대 현 조합장(63세), 김봉춘(57세) 전 대의원, 김동진(55세)현 이사 등 3파전이 예상된다. 
삼척시수협은 박수진(63세) 현 조합장, 김진용(54세) 통발어업자 등 2명. 
원덕수협은 김만억(67세)현 조합장과 박언호(67세) 현 이사 등 2명의 출마가 점쳐진다. 
 
강원도 관내 9개 수협은 3선으로 임기가 끝나는 죽왕수협 손영문 조합장을 제외한 8개 수협 현 조합장이 모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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