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교육환경 젊은 농가유입막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

 
국회 농해수위의 자유한국당 김정재 의원(포항 북구)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해 특수학교 등 모든 종류의 학교 중 단 한 개의 학교도 없는 농어촌 지역(읍, 면)이 전국에 총 23곳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초등학교 단 1개만 있는 농어촌지역은 전국에 총 192곳이며, 중·고등학교는 있으나 초등학교가 없는 농어촌지역은 전국에 5곳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월 업무보고서에서 40세 미만 젊은 농가는 0.9%에 불과하고 현 추세 유지 시 2025년에는 40세 미만 농가는 0.4%에 불과할 것이라 강조하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1읍·면 1초·중학교‘ 설치 및 유지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현재기준으로 전국의 농어촌 지역 중 총 220곳이 학교가 전혀 없거나 초등학교 밖에 없는 등 교육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라고 김 의원은 밝혔다.
 
김 의원은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은 40대 미만의 젊은 농가유입을 막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며 “농식품부와 교육부는 최소한 초등학교는 모든 농어촌 지역에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불가피한 지역은 통학버스를 지원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영주>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