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대회에 80명 넘게 참가자 몰려 성황
금상 수상작, 도쿄서 한 달 동안 정식 메뉴화… 한국 수산물 홍보

 
수협 도쿄수출지원센터(센터장 김동희)는 추석을 맞아 한국 수산물 홍보와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달 20일 일본 도쿄에서 ‘한국수산물(K·FISH)활용 요리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엔 일본 전국에서 8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한국 수산물을 활용한 창작요리’를 주제로 실력을 겨뤘다.  
 
심사결과 금상에는 미야데라 유키씨의 ‘탱탱한 전복튀김’, 은상에는 사스가 키미마사씨의 ‘혜건보신(惠健保腎)’이 동상에는 김명희씨의 ‘갈치솥밥’이 선정됐다.
 
현재 일본에서 전복 수입업체를 경영하고 있는 금상 수상자 미야데라 유키 씨는 “여러 국가의 전복을 수입해 봤지만, 한국산 전복은 맛도 좋고 우수하다”며, “앞으로 전복 이외에도 많은 우수한 한국산 수산물을 일본에서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우승소감을 전했다.
 
한편 도쿄 지원센터는 금상 수상작을 ‘K·Seafood Global Week’ 행사와 연계해 내달 한 달 동안 도쿄 한인타운 내 식당에서 기간 한정 판매를 추진한다. 수상작 메뉴화를 통해 대회와 한국 수산물의 홍보효과를 더욱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김동희 센터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된 요리대회 반응이 좋아 앞으로 정기적인 개최를 검토 중”이라며 “한국산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조리법을 개발하고 공유함으로써 한국산 수산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소비확대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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