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기후 영향으로 감소했던 가리비 생산량은 회복을 보이고 있으나, 유럽 수요는 여전히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페루의 가리비 생산량은 해양학적 조건, 수온, 해류, 강우 등으로 인해 3년 연속 동월대비 감소했다.
 
가리비 생산업자의 말에 따르면, 2017년 엘리뇨 이후 수확량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예상 수확량은 2,000~2,500톤으로 2019년 하반기에는 수확량이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현재 가리비는 20/30호의 경우 킬로그램 당 15.50 달러, 20/40호의 경우 14.00 달러에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페루의 생산량은 증가하는 있지만 가리비 수입국인 프랑스의 수요는 여전히 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페루의 수출업자들은  9월에서 10월 사이에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하고 30/40호와 40/60호는 킬로그램 당 약 11달러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11월 초 이후 페루의 가리비 생산량에 따라서는 킬로그램당 10달러로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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