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면 6차 산업화 프로젝트·투자 확대로 ‘삼락농정’ 실현
‘내수면어업 육성 및 6차 산업화’ 계획 수립·추진으로 ‘전국 내수면산업 메카’로 도약

전라북도는 지속가능한 내수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내수면어업육성 및 6차 산업화 계획을 수립하는 등 양식장 경쟁력 강화를 통한 새천년 도약 프로젝트 추진에 발 벗고 나선다.

우선, ‘내수면어업 육성 및 6차 산업화 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경쟁력 기반을 확충하고, 전북 해양수산발전계획 핵심 프로젝트에 포함된 ‘민물고기 가치창출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실행과제 수행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발전방향을 정립하면서 전국 내수면 1번지의 명성을 알리기 위하여 14개 사업에 9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1. 내수면어업 육성 및 6차 산업화 계획 수립을 통한 추진동력 확보
도내 내수면어업은 구체적인 중장기 비전 및 발전계획이 마련되지 않아 세부적 육성 방안이 미흡한 실정으로 성과 도출에 한계가 있어, 올해 하반기에 8,000만원을 투자해 ‘전북 내수면어업 육성 및 6차 산업화’ 계획 수립을 통해 지역실정에 맞는 미래지향적인 정책수립과 시책사업 발굴의 기틀을 마련해 전라북도 내수면어업 육성 발전을 견인할 계획이다.

기본계획에는 전라북도 내수면어업 분야가 나아갈 비전 제시 및 목표 달성을 위해 양식산업 활성화, 지속가능한 내수면 수산자원 관리방안, 수산식품 가공산업 육성 및 유통관리체계 구축, 내수면 수계를 중심으로 6차 산업화 추진전략 등이 포함된다.
전라북도 내수면 양식장 면적은 전국 872ha의 28.7%인 250ha(전국 1위 점유)이며 생산량은 전국 36,143톤의 21.6%인 7,822톤이며 주요 품종 생산량은 전국대비 향어 71.8%, 미꾸라지 76.0%, 금붕어 67.6%, 동자개 49.1%, 메기 50.4%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 18개 내수면단체 중 향어, 동자개, 메기, 미꾸라지 4개 단체협회장을 도내 양식어업인이 맡고 있어 전국 내수면산업 주도하고 있다.

2. 내수면 어업경쟁력 강화
내수면 양식에 필요한 기자재 수차, 펌프, 수중모터 등(10개시군, 558대, 5억 4,100만원)을 지원하고, 폭염(고수온) 및 한파 등 이상기후에 대비할 수 있는 청정 지하수 공급(연중 수온 15~16℃ 유지)을 위한 관정(6개시군, 10개소, 1억 3,000만원) 개발 지원 중에 있으며, 양식장 소독제·수질정화제(8개시군, 107톤, 2억 6,700만원) 및 황토(4개시군, 53개소, 5,300만원)를 지원해 안전한 수산물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내수면양식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양식업 구축을 위해 노후화된 내수면양식장의 시설 개보수를 통해 양식장 시설현대화 사업(4개시군, 7개소, 3억 2,000만원)을 육성 중에 있다. 

3. 전국 내수면 1번지 전북 위상 정립을 위한 “민물고기 클러스터 조성”
전국 내수면양식 1위의 장점을 살린 “민물고기 클러스터”를 조성해 도·소매, 가공, 유통, 교육, 전시, 관광 등 연관기능이 복합된 종합시설(내수면 수산물산지복합센터)을 설치해 협동조합 계통조직을 통한 전라북도 내수면 수산물 가격 안정화 및 지역에 특화된 가공식품 개발 등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지역브랜드 활성화 및 식품 안전성 확보를 통한 전라북도 내수면 수산물에 대한 부가가치 제고한다.

4. ICT기술을 활용한 양식장 시설 현대화 추진
양식장 정전 발생 시 알림 자동경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어류폐사를 사전에 방지하고 신속 대처할 수 있는 ‘양식장 스마트 관리시스템 구축’ 정전통보기(3개시군, 37대, 4,000만원) 지원을 통해 안전한 생산관리 유지에 기여하며, 기존 유류보일러사용을 대체해 폐열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이용하는 ‘친환경에너지 절감형 장비 보급사업’의 확대를 통한 양식 및 종묘생산어가의 어업경비절감을 위해 히트펌프(6개시군, 13개소, 61억 1,300만원)를 지원하고 있다.

5. 내수면 전문인력 네트워크 구축과 수산물 소비촉진
내수면양식의 현황, 문제점 진단과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내수면양식어업 교육과정(전북농식품인력개발원, 3. 13. ~ 3. 15.)이 20명 모집에 37명이 참여해 양식기술 이론과 현장교육이 성황리 실시됐으며, 국·내외 어업여건 변화에 능동적 대처와 더불어 수산업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내수면분야 등의 수산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제2기 최고수산경영자 과정 교육에 5,400만원(20명)을 지원했다.

6. 전라북도 수산물 공동브랜드 “해가람”
도에서 생산되는 내수면 수산물은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며 전국 유통되고 있으나 홍보는 미흡한 상태로 수산물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전라북도 수산물 공동브랜드 “해가람”을 개발해 수산물 유통 지원을 ‘17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2억 1,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15개 업체, 35개 품목에 수산물 포장지 로고사용 및 수산물 유통지원을 통해 전라북도 수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청정 내수면 이미지 제고와 소비촉진으로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내 성장 정체상태인 내수면어업을 활성화하고, 전국 내수면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내수면어업 육성 및 6차 산업화 계획 수립 및 2019년에는 양식기반시설 조성,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 및 수산식품 공급체계 구축, 내수면 청년 창업어가 기반 조성 등 추진으로 “내수면양식 전국 1위”를 굳건히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은 “내수면 인프라 강화 및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통해 내수면 산업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내수면정책 마스터플랜 구축과 지속가능한 내수면육성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