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동부지역 중심 수산 양식장 투자
러시아, 수산물 생산량 연간 70만톤까지 확대

중국이 수산물 수요가 늘고 있는 러시아의 수산양식업에 투자를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가 높아지고 있는 국내 수산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2030년까지 양식 수산물 생산량을 연간 70만톤까지 약 3배로 확대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2017~2018년 사이 러시아는 남부 지방 및 중앙 지방 등 양식 적지가 많은 지역에서 10여개의 수산 양식 기지를 신설했다. 이런 수산 양식업 확대 계획에 중국도 투자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중국은 지리적인 위치와 풍부한 수산자원으로 인해 러시아 동부지역에 대한 관심이 많으며,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수산 양식장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옌타이에 위치한 수산업체인 Tunsyan Foods와 Weng Lyan는 동부지역에서 자사 양식장을 오픈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또한 중국 농업 생태 및 생물 기술 연구소도 동부지역에 위치하는 야로슬라블(Yaroslavl)에서 연간 1,5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메기 양식장 건설에 투자하고 있다고 최근 외신은 전했다.<KMI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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