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김 수출국 미국 찾아, 현지 유통시설 관계자 및 바이어 면담
해외 공급자 검증 프로그램 교육 및 FDA 수산물 안정 규정 세미나 참석

수협중앙회는 국내 김 업체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 ‘2018 미국 김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수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수산물 해외시장개척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정부의 ‘2024년 연간 김 수출 10억 달러’ 목표에 발 맞춰 김 수출 판로 개척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은 우리나라가 세 번째로 수산물을 많이 수출하는 국가로 지난 해 전체 수산물 수출의 12%를 차지했다. 주요 수출 품목 중 김이 3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국산 김 수출 5개 업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상담 △현지 수산물 시장조사 등 미국 김 수출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해외공급자 검증 프로그램인 FSVP(Foreign Supplier Verification Program for Food Importers) 교육을 이수하고 FDA(미국식품의약국) 수산물 안정 규정 세미나에 참석한다. 이를 통해 수출 제도와 관련된 이해를 높이고, 수출시 수출품의 통관억류와 같은 리스크 발생에 대비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지난해 김 수출 5억 달러 초과 달성에 이어 2024년에는 연간 10억 달러의 김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 확대와 수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전략을 모색해 국내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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