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본부에서
근무해 보고 싶었는데…”

O…지난 5일 저녁 박환준 국립수산과학원 연구협력과장의 빈소가 차려진 일산병원 장례식장에는 해양수산부와 수과원 운영지원과 직원 등 4-5명과 해양수산부 전 간부 및 현직 4-5명만이 자리를 잡고 있어 쓸쓸함을 더하기도.
갑작스런 서거인데다 연락이 늦게 됐고 주말까지 겹친 탓도 있겠지만 빈소가 쓸쓸해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게 하기도. 주위 사람들에 따르면 고인은 생전에 공직 생활 마지막을 본부에서 보내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그게 안 되면서 여러 가지 상심이 컸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이용수 전 해수부국장은 “참 착한 사람이었는데 안 됐다”며 고인을 위로. 청와대에 파견된 이경규 행정관은 청와대 근무가 끝난 후 늦게 빈소를 찾아 고인을 위로해 주위를 따뜻하게 하기도.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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