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 위성 데이터 활용위해 NOAA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가져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해양·수산분야 위성 데이터 활용 강화를 위해 지난 7일 미국 NOAA 소속 Christopher D. Elvidge 박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lvidge 박사는 ‘지구 관측위성 자료의 다각적인 활용’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후 연구자들과 함께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국립수산과학원은 1989년부터 미국 NOAA 위성이 관측한 해수면 수온자료를 분석해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해역에 대한 수온정보를 대국민에게 제공해 오고 있다.

특히 2017년 위성시스템 교체를 통해 다중위성정보를 수신·수집해 해수 수온은 물론 기초생산력 산정을 위한 엽록소 자료 및 어장형성해역 추정이 가능한 야간 불빛정보를 산출하는 등 위성 활용분야를 더욱 넓히고 있다.

이에 기존 미국의 위성 외에 여러 나라의 위성에서 관측한 데이터를 직접 수신하게 돼 더욱 정밀한 분석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엽록소분포 자료를 안정적으로 산출해 동일 시간대의 한반도 주변해역의 기초생산력도 산출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다중위성자료의 수신 및 처리를 통해 한반도 주변해역은 물론 태평양 해상에 대한 해양환경 및 어장 환경 모니터링에 활용하고 있다.

수과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반도 주변해역의 해양환경모니터링 및 어장형성해역 추정에 있어 최신 분석기법의 도입과 현장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위성 영상자료의 활용분야를 한층 더 넓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고우진 기후변화연구과장은 “현재 우리원에서 서비스 중인 위성 해양정보에 첨단 영상처리 기법을 도입하여 더욱 다양하고 신뢰성 높은 해양·수산분야 위성정보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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