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과 3일 이틀간 28개 해수욕장 방문해 현장 점검

 
가세로 태안군수가 피서철을 맞아 관내 운영 중인 28개 해수욕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태안군에 따르면, 가세로 군수는 관내 해수욕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 및 관광객들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 행정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1일과 3일 두 차례에 걸쳐 8개 읍·면 전역의 해수욕장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군수의 이번 방문은 공직자와 안전관리요원, 경찰, 해경, 소방서, 번영회 등 해수욕장에 투입돼 관광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각 기관의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1일 남면과 안면읍, 고남면 등 15개 해수욕장을 방문한 가 군수는 3일 원북면과 이원면, 소원면, 근흥면 소재 해수욕장 13개소를 찾는 강행군을 펼쳤다.

특히, 군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점검기간을 이틀로 줄이고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의 불편사항 및 건의사항 청취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군은 해수욕장 시설 개선 등 현장의 건의사항에 대한 개선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는 한편, 근무자들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관광객들의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 써 쾌적한 피서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태안군에서는 28개 해수욕장이 지난 7월 7일 개장해 오는 18일까지 44일간 운영되며, 서해안의 대표 해수욕장으로 손꼽히는 만리포해수욕장을 비롯해 지난해 충남도 주관 ‘테마형 명품해수욕장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된 남면 몽산포해수욕장, ‘서해안 3대 낙조’로 손꼽히는 꽃지 해수욕장 등 아름다우면서도 특색있는 해수욕장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군은 28개 해수욕장 전역에 총 130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해경과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매일 안전대책을 협의·점검하는 한편, 군 안전총괄과 내에 종합 컨트롤센터인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해수욕장 운영에 나서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태안군이 서해안 휴양관광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광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관광객이 만족하는 태안군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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