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장 폭염 피해 이어 노량진시장까지
현장방문 본인이 직접 지시

O…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이 사상 유례없는 폭염 속에서 현장 행보를 다시 시작해 눈길을 끌기도.
김 회장은 지난 27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넙치육상양식장을 방문, 고수온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사고 이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겠다”며 양식어가를 독려.
김 회장은 이날 어업인들로부터 현황을 듣고 관계자들에게 “수협중앙회는 양식보험을 운영하는 사업자”라며 “어업인들의 고수온 사고가 접수될 경우 신속하게 보상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손해평가조사자를 사전에 배치하라”고 지시.
김 회장은 이어 서울로 올라와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 시장 식품안전요원으로부터 검사과정을 들은 뒤 “수산식품이 안전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위생에 각별한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 김 회장은 “검사요원이 현재 몇 명이냐”고 묻고 “한명 뿐이 없다”고 답변하자 관계자에게 “직원을 보강하라”고 지시. 그러면서 “위생 때문에 시장도 새로 지은 것 아니냐”며 각별히 위생에 신경을 써 줄 것을 주문.
폭염이 계속되자 김 회장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조합들이 많아 김 회장 핸드폰 수신음 소리가 계속 이어지기도. 김 회장은 폭염 속이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에 대한 현장행보를 계속할 계획. 김 회장은 최근 모 신학대에서 이사장 제의가 들어와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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