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바다·햇빛·바람의 염(鹽)을 품은 건정

 
신안건정영어조합법인에서는 「명품 신안민어건정 OPEN 기념식」을 7월 25일 신안군 증도면 신안건정 가공공장에서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한 신안군 의회의원과 유관기관 단체,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신안건정 가공공장은 증도면 돌마지길 115번지 일원 4,912㎡ 부지에 지상 1층 676.2㎡ 규모로 총 15억원을 투자해 원물 처리시설, 급냉 시설, 냉풍 건조시설, 건정 고추장 체험장 등의 공간으로 건립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축사에서 “서울시의 22배에 달하는 드넓은 신안바다는 다도해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 갯벌도립공원 등으로 지정돼 있으며, 자연산 민어, 홍어, 낙지, 전복 등 최고 식재료들이 생산되어, 깨끗한 바닷바람으로 오랜 시간 정성들여 만들어 내는 건정의 최적 생산 조건을 갖추고 있어 국제인증 ISO, HACCP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생산시설로 손질하고, 3년산 천일염으로 염장 가공해 일정한 맛을 유지할 수 있는 명품 신안건정 가공공장의 OPEN을 축하하며, 건정의 세계화에 앞장 서 나가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향토산업육성의 일환으로 '14 ~ '17년까지 천사섬 전통건정 명품화사업이 진행돼, '18년 6월 현재 매출액 2억원, 고용인원 13명 창출 등을 통해 신안건정영어조합법인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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