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적조정보시스템 고도화로 적조 대응체계 강화 -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적조 피해를 예방하고 보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적조정보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밝혔다.
   기존 시스템은 적조가 발생하면 발생해역, 밀도, 적조 생물종 등을 조사해 팩스 또는 메일로 보고하여 데이터 수집에서 분석 및 발표까지 7∼8시간이 소요됐다.
 새롭게 구축된 시스템은 모바일 앱을 이용하거나 조사장비에서 데이터 자동 전송으로 데이터 수집 시간이 단축됐고, 빅데이터 분석 및 예측시스템에 의해 4시간 안에 적조 정보제공 및 확산 예측까지 가능하게 됐다.
    
적조정보시스템은 적조 정보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적조행정지원시스템’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적조예측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적조행정지원시스템은 현장 조사원이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적조발생 위치(GPS 위치정보)와 해양환경 정보를 입력하면 수산과학원의 클라우드 시스템에 전송되며, 관계 기관과 실시간으로 공유하여 보다 신속하게 적조대응을 할 수 있다.
  적조예측시스템은 과거 적조발생 및 유발인자 정보, 수산과학원 생산데이터(ICT 실시간수온정보 등 510여개 정점), 기상청, 국립해양조사원, 해양환경공단 등 590여개 정점 데이터, 그리고 미국 NOAA 등의 예찰·예보 자료 등의 빅데이터 분석과 해양수치모델에 의한 적조확산 예측이 가능해 졌다.
  적조정보서비스는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휴대폰(안드로이드 play 스토어)에서 ‘적조정보서비스(국립수산과학원)’ 앱을 설치하면 ▲적조 발생 현황 ▲진행 상황 ▲특보 상황 ▲금후 전망 ▲당부 사항 ▲적조발생 해역도 등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적조정보시스템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과학적인 예측이 가능해졌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여름철 적조에 의한 양식어가의 수산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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