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엔 박준영·정복철·박경철·최준욱 국장 등 행시 35기서
수산자원관리공단 누가 갈지도…윤학배 전차관 29일 저녁 보석으로 석방
수산 쪽은 나인철, 방태진 국장 등

O…조승환(53)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이 조만간 현직을 떠나 산하기관으로 갈 것으로 보이기도.
조 실장은 최근 해양수산부로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KIMST) 원장 자리를 제안 받고 고심 끝에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조 실장은 아직 나이가 어려 선뜻 프로포즈를 받아들이기 어려웠지만 후배들을 위해 용단을 내렸다는 게 주변의 얘기. 조 실장이 물러나면서 이제 해양수산부 행시 34기는 김양수 실장 한사람만 남게 된 셈. 조 실장 후임에는 행시 35기중에서 나올 것으로 보여 행시 35기가 해양수산부 중심으로 이동하는 듯한 느낌. 행시 35기로는 박준영, 정복철, 박경철, 최준욱 국장 등이 있어 이들 중 한명이 해양정책실장이나 공석인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으로 갈 가능성이 많아 보이기도. 행시 35기와 같은 수산기술고시 출신으로는 신현석 수산정책실장과 나인철 서해수산연구소장, 방태진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이 있어 이들 중 한명이 발탁될지도 관심.
게다가 최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을 공모하고 있어 이 자리 교통정리도 관심이 모아질 듯. 신현석 수산정책실장과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 중 한명이 갈 것 아니냐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으나 아직까지 움직임이 밖으로 드러나지 않기도.
어쨌든 해양수산부는 인사 때문에 바깥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여름을 보내야 할 듯.
한편 윤학배 전 해양수산부 차관은 지난 6월 29일 저녁 보석으로 석방됐다며 가까운 지인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 윤 전차관은 “아직 많은 과정이 남아있지만 용기를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피력.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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