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응어리 진 듯

O…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지난 24일 본지와 대담에서 “인사를 잘못해 열걸음 갈 것을 다섯걸음 뿐이 못 갔다”며 “재임시 문제가 있는 인사는 반드시 정리하고 떠나겠다”는 입장을 피력해 어떤 부분을 정리하겠다는 건지 궁금증을 낳게 하기도. 김 회장은 이 부분을 일체 언급하지 않아 김 회장의 인사 구상을 더욱 궁금케 하고 있는데 결기 같은 게 느껴져 실행에 옮길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기도.
김 회장은 처음 본인의 문제가 제기됐을 때는 다소 혼란스러워 보였지만 최근에는 마음을 비워서 인지 홀가분한 모습을 보이기도. 그는 최근에는 남은 재임기간 동안 수협을 위해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주변을 숙연케 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차기 회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한 인사는 “김 회장 같은 능력있는 회장을 다시 모시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회장이 남은 임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조합장들 도움이 필요하다”고 지적.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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