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 한국수산회장, 수산신문 창간 15주년 기념 축사

 
개성있고 차별화된 지면구성으로 수산계의 주목을 받아 온 수산신문의 창간 15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합니다.

수산신문이 창간될 당시에도 수산업의 여건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15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 수산업을 둘러싼 국내외 여건은 별로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년 연속 10%에 이르는 수산물 수출 신장세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정부를 비롯한 수출업계, 유관단체가 합심하여 노력한 덕택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수산회는 올해도 우리 수산물의 수출촉진을 위하여 매진하는 한편 우리 수산업이 희망있는 산업으로 도약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수산업의 진흥을 위해서는 정부와 수산단체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어업인 의식개혁을 선도하고, 국내외 수산동향을 전파하는 전문언론의 기능 또한 이에 못지 않습니다.

앞으로 일간지의 영역이 미치지 못하는 수산현장을 두루 살펴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시고, 수산계의 화합을 유도해 우리 수산업이 거듭날 수 있는 에너지를 결집하는데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수산계의 건전하고 발전적인 여론 수렴을 위해 수산신문이 앞장서 주실 것을 기대하며, 수산계의 정론지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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