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젊은 어촌과 수산양식업 일자리 창출 기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수산양식업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바다바꿈자문단’을 지난 20일 남동해수산연구소(통영 소재)에서 발족했다고 밝혔다.

바다바꿈(바다를 다함께 바라는 대로 꿈꾸는 대로)자문단은 우리나라 수산양식업을 이끌어갈 수산양식업 2∼3세대와 ICT 관련 청년 벤처창업자, 학계·언론계 전문가 23명으로 구성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바다바꿈자문단의 인력풀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R&D사업 연구과제 발굴, 개발 기술의 산업화 타당성 검토·확산 및 정책사업 개발 시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바다바꿈자문단의 운영목적은 ▲양식업의 미래 첨단 산업화를 위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다방향 소통시스템 구축 ▲양식업과 타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정책방향 도출 ▲다양한 수산양식 현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또한, 이날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스마트 양식장 (Smart Fish Farm) 관리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한 예비시연회를 열었다.

시연회 주요 내용으로는 ▲지능형 자동먹이공급 기술 ▲수중 영상기반의 어류 성장 측정 기술 ▲수중드론 운용 기술 ▲사육환경(수온, 용존산소 등) 실시간 모니터링 ▲양성 데이터 관리와 시스템 자가진단 ▲각 기술들을 연동한 원격 스마트 앱 구동 등이었다.

시연회에 참석한 양식어업인 대표들은 궁금한 점과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큰 관심과 많은 호응을 보였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양식어업인들의 의견을 참고하여 오는 7월 중에 정부종합청사(해양수산부)에서 시연회 및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바다바꿈자문단은 「양식업의 첨단화·규모화」를 위한 스마트 양식장의 산업화, 수산 벤처산업 육성을 위한 현장 오픈 플랫폼 설치·운영 및 지역 수산양식업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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