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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신문 창간 15주년 기념 설문조사
수산 현안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업인들 인식은?
“수협 회장 선거 적폐 근본적 제도 개선을”
응답자 73% “한국 수산 미래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수산계 지도자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부정 응답
2018년 06월 27일 (수) 20:37:37 문영주 moon4910@chol.com

수산신문은 창간 15주년을 맞아 수산업, 해양수산부, 수협, 수산전문지 등 수산전반에 대해 어업인 의식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는 91개 일선수협을 대상으로 5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일주일 간 실시됐으며 57% 응답률을 보였다. 
이 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한국 수산의 미래를 희망적으로 보고 있었으며 일선수협 경영도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수산계 지도자들에 대한 불신감이 적지 않았으며 정부의 수산정책에 대해서도 호감도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수협 회장 선거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주문했으며 적폐 요인으로는 인사 문제를 꼽았다. 문재인 정부 들어 폐지된 ‘해양수산 비서관’부활 문제는 응답자의 80% 이상이 부활을 선호했다. 수산전문지에 대해서는 수산전문지가 ‘수산인들의 강력한 대변지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신문(본지)’ 주식을 한주라도 살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25%가 “주식을 살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일선수협 경영 개선 60%  '희망적' 긍정적 답변
해양수산비서관 부활 응답자 80%이상 강력 찬성


해양수산부 수산정책 ‘잘하고 있다’ 23.1% 그쳐
어업인들 ‘수산 인프라 확대’ 가장 중요하게 생각


“어업인들 업종 지역간 어업분쟁 심각하다” 69%
“본지 주식 1주라도 살 의향 있냐” 25% ‘있다’


◇수산 미래=응답자 중 73%가 한국수산의 미래를 낙곽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한국수산의 미래를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40.4%가 “희망적”이라고 답변했다.
또 “지금은 문제가 있지만 앞으로 괜찮을 것이다”고 답변한 사람이 32.7%. 그러니까 73.1%가 수산업 미래를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비관적”이라는 사람은 25%에 그쳤으며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1.9%에 불과했다.

◇연근해 어업 문제=‘자원감소’를 어업인들이 심각하게 받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연근해 어업 생산량이 100만톤 이하로 떨어지고 있다. 무엇이 문제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38.5%가 ‘자원감소’라고 대답했다. 28.8%가 ‘해양환경 변화', ‘불법어업’은 19.2%, ‘정책 부재’가 13.5%로 나나났다. 

◇수산 지도자 역할=응답자들은 수산계 지도자에 대한 심한 불신감을 드러냈다. 어업인들은 “수산계 지도자들이 제대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는 답변이 42.3%로 가장 많았다. ‘전혀 못하고 있다’가 13.5%, ‘잘 모르겠다’가 11.5%를 차지해 67.3%가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잘 하고 있다’는 30.8%에 그쳤다. 무응답은 1.9%.

◇수협 내부 갈등 문제=수협중앙회 및 회원조합 내부 갈등에 대해서는 ‘인사’를 가장 원인으로 지적했다. “수협 내부 갈등에 대해 무엇이 문제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32,7%가 ‘인사’라고 응답했다. 21.1%가 ‘선거제도’라고 말했으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와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각각 23.1%를 차지했다.

◇수협회장 선거 적폐 관련=수협 회장 선거 시 발생하는 적폐와 관련, 응답자들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어업인들은 “수협 회장 선거 때만 되면 선거를 도와주고 그 공으로 자리를 주고받는 적폐들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문제를 어떻게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61.5%가 ‘이런 일이 발붙일 수 없도록 근본적으로 선거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비상임 회장이 인사에 전권을 행사하게 해선 안 된다’가 15.4%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주주인 조합장들이 적극적으로 문제에 개입해야 한다’가 11.5%, ‘아직도 선거 때면 역할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수협 주변에 못 있게 해야 한다’가 9.6%로 나타났다. 무응답이 2%.

◇일선수협 경영=일선 수협 관계자들은 앞으로 조합경영이 나아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다소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수협인들은 “일선수협 경영이 앞으로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59.6%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전망이 좋지 않다’는 응답은 38.5%,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9%에 그쳤다.

◇업종간 지역간 어업 분쟁=응답자들은 업종간 지역간 어업분쟁이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어업인들은 “업종간 지역간 어업 분쟁이 심각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69.2%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21.2%, ‘잘 모르겠다’는 9,6%에 그쳤다.

◇불법어업 문제=어업인과 정부의 불법어업을 보는 시각이 다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불법어업이 없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불법어업이 근절됐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여전하다’가 46.2%, ‘좋아지고 있다’가 44.2%로 ‘여전하다’고 비슷하게 응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9.6%.

◇이상 기후 문제= 이상기후 문제로 피해를 본 어업인들은 대책으로 ‘신속한 보상 및 정부 지원 확대’를 바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응답자들은 “이상 기후 문제가 갈수록 심각하다. 자연재해, 이상기후로 인해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53.9%가 ‘신속한 보상 및 재해보험 어업인 비용 지원 확대’를 꼽았다. 25%가 ‘해양수산부 내 이상기후 문제를 전담할 수 있는 조직 신설 필요’, 21.1% ‘예보시스템 강화’ 순으로 드러났다.

◇수산정책 관련=어업인들은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절반 가까이(48.1%)가 ‘그저 그렇다’고 답변했다. ‘잘못하고 있다’와 ‘잘하고 있다’가 각각 23.1%에 그쳤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5.7%.

◇해양수산부의 수산 배려=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해양수산부가 수산을 배려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어업인들은 “해양수산부가 수산을 잘 챙기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36.5%가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으며 ‘홀대하고 있다’가 17.3%를 차지해 53.8%가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정도면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답변은 27%,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19.2%나 됐다.

◇정책 홀대=응답자들은 해양수산부가 ‘정책’에서 수산 홀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홀대한다면 무엇을 홀대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30.8%가 ‘정책’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예산(27%)’, ‘소통(19.2%)’, ‘인사(9.6)’ 순이었다. 무응답이 13.4%.

◇소통 문제=일선수협 관계자들 대부분은 1년에 1번 이상은 해양수산부 공직자를 만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업무 때문에 해양수산부 공직자를 1년에 몇 번씩이나 보느냐”는 질문에 ‘3번 이상’이 34.6%로 가장 많았으며 ‘한번’이 32.7%, ‘2번’이 27%로 나타났다. ‘전혀 보지 않는다’도 5.7%나 됐다.

◇해양수산부 역할 강화=어업인들은 해양수산부가 ‘수산인프라’를 강화해 줄 것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양수산부가 어떤 일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38.4%가 ‘수산인프라 확대’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 30.8%가 ‘의사소통 강화’, 28.9%가 ‘새로운 정책개발’을 주문했다. ‘수산 거버넌스 확대’는 1.9%에 그쳤다.

◇해양수산비서관 부활=응답자 중 80% 이상이 청와대 비서실 내 해양수산비서관 부활을 희망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없어진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 부활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80.8%가 ‘있는 것하고 없는 것하고는 천양지차다. 반드시 부활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농어업비서관으로 충분하다’는 응답은 3.8%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15.4%.

◇수산전문지 존재 가치=수산전문지가 수산업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전문지가 수산업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75%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그렇지 않다’가 9.6%, ‘오히려 폐를 끼치는 부분이 더 많다’ 3.9%로 밝혀졌다. ‘잘 모르겠다’는 11.5%. ‘잘 모르겠다’는 답변을 부정적 시각으로 본다면 25% 가량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수산전문지 기사 비중=어업인들은 수산전문지가 심층 분석 기사나 현장기사를 많이 다뤄지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수산전문지가 어떤 기사를 많이 다뤄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46.2%가 ‘심층 분석 기사’를 꼽았으며 40.4%가 ‘현장기사’, 7.7%가 ‘밝은 기사’를 희망했다. 비판 기사는 5.7%에 그쳤다.

◇수산전문지에 대한 바램=어업인들은 수산전문지가 수산인들의 대변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전문지에 바램이 뭐냐”는 질문에 51.9%가 “수산인들의 강력한 대변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더 전문지다워야 한다’가 23.1%로 그 다음을, ‘공정성을 더 확보해야 한다’가 13.5%로 나타났다. ‘현재는 그 신문이 그 신문이다. 서로 차별화해야 한다’가 9.6%로 나타났으며 ‘정부나 수협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은 1.9%에 그쳤다.

◇‘수산신문’에 대한 평가=긍정적인 평가가 절반을 넘어섰지만 그저 그렇다는 평가도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수산신문(본지)’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59.6%가 ‘그래도 괜찮은 것 같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그저 그렇다’가 34.6%나 돼 지면 쇄신과 내용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다른 신문보다 못하다’는 1.9%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3.9%.

◇수산신문 주식을 판다면=‘수산신문(본지)’ 주식을 판다면 한주라도 살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25%가 ‘살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없다’가 38.5%로 나타났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30.8%나 됐다. 무응답은 5.7%.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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