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휴어기 확대 시행, 고등어 요리 전문점 개설, 고등어 가공식품 개발 등 평가

 
임준택 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이 18일 해양수산부 대강당에서 열린 제 23회 바다의 날 상 전수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임준택 조합장은 고등어 가공식품(고등어스낵, 어묵 등)개발에 따른 수산물 소비촉진 및 자율휴어기 확대 시행을 통한 수산자원보전에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임조합장은 고등어 요리 전문점 개설을 통해 직접 잡은 고등어를 조리, 가공, 판매까지 원가를 줄이는 짧은 유통과정을 거쳐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최상품의 고등어 요리를 선보이면서 국내산 고등어와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 홍보에 끊임없이 매진한 점도 공적사항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임준택 조합장은 부산의 시어 고등어를 매개로 한 부산고등어축제를 매년 주최해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과 연근해 생산량 회복이라는 목표 아래, 최저 임금 상승 및 한일어업협정 결렬 장기화에 따른 선사들의 심각한 경영악화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자율휴어기를 확대해 수산자원보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 조합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국민생선인 고등어 등 우리나라 우수한 수산물이 노르웨이 등 수입수산물에 의해 우리 국민의 밥상에서 점점 자리를 뺏기고 있다”며 “이번 수상이 개인이 아닌 우리나라 수산업을 위해 노력하신 모든 분들을 대신해 받은 상이라 생각하고 우리 수산물의 홍보에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해 수산자원회복의 노력에도 열과 성을 다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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