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전복’ 홈플러스 전 매장에서 할인판매

 
일찍이 찾아온 더위에 보양 먹거리를 찾는 고객들 손길이 분주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 들어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지속되고 서울 낮 최고 기온(28.7도)이 평년(26.4도)보다 2.3도나 높게 나타나는 등 초여름 날씨가 드세다.

이에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는 오는 20일까지 전 점에서 여름철 수산 보양식 대명사인 전복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선보이는 완도산 전복은 5~7월이 산란 직후로 살이 단단해 씹는 식감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비타민, 아미노산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지치기 쉬운 여름철 원기회복에 제격인데다, 칼로리가 낮고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다.

홈플러스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여름철 수산 보양식 전복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자체 마진을 대폭 낮춰 대형마트 3사 중에서 가장 저렴한 전복을 선보인다. 완도산 전복 ‘대(大사이즈 1kg 내외(14~17미)’ 3만 3,900원, ‘중(中)사이즈 1kg 내외(20~25미)’는 2만 3,900원으로 전년 동기 행사가보다도 40~50% 저렴하다. 물량 역시 최근 전복 공급과잉과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을 위해 완도산 전복 60만 마리(약 30톤)를 역대 최대 행사물량으로 마련했다.

산소포장 방식으로 신선도도 높였다. 일반 활어차가 아니라 아이스박스에 전복과 해수, 산소를 함께 진공 포장해 매일 아침 배송함으로써 가장 신선한 상태의 전복을 즐길 수 있게 마련했다.

홍근일 홈플러스 수산팀 바이어는 “때이른 더위에 지난 일주일간 전복 매출이 전년 대비 23% 늘었다”며 “영양은 물론 구이, 찜, 죽 등 다양한 요리로도 활용해먹기 좋은 전복을 온 가족이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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