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회, ‘수산물 포장지 디자인’ 확대 구축

 
한국수산회(회장 김영규)는 수산물의 고급스런 포장·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구축한 ‘수산물 포장지 디자인 뱅크’에 최근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다.

디자인 뱅크에는 멸치, 미역, 다시마, 새우, 김, 참조기, 굴비, 고등어 등 주요 수산물의 포장 디자인이 품목별 2~3종씩 총 114종 등록돼 있었으나 지난 8일 새로운 품종의 디자인 24종을 추가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디자인은 어업인들로부터 희망 디자인을 요청받아 제작한 것으로 미역귀, 건홍합, 과메기, 전복장 등 그동안 보편화되지 않은 품종이 다수 포함됐다.

디자인 뱅크의 홈페이지는 ‘피쉬디자인(www.fishdesign.co.kr)’이다. 디자인에 익숙치 않은 어가에서는 이곳에 접속해 필요한 디자인 파일을 무료로 다운받아 포장지 제작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디자인 누적 다운 횟수는 5,200여 회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포장지를 제작하여 제작비용 일부를 지원받은 사례도 25건에 이르고 있다.

한국수산회 관계자는 수산물 포장 디자인의 무료 제공으로 영세 어가의 디자인 개발비용 절감 뿐 아니라 수산물 판매촉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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