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5호 급파, 한림항으로 예인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단장 지일구)은 지난 8일 서귀포 남방 약 228km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던 제주 한림 선적 Y(33톤, 승선원 8명)호를 무사히 구조·예인했다.

남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이날 9시 30분께 제주 서귀포 남쪽 약 228km 해상에서 조업중인 Y호는 프로펠러에 어망이 감겨 표류하게 되자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요청을 받은 남해어업관리단은 제주남부 EEZ 주변 해역에서 임무수행 중이던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5호를 현장에 급파해 Y호를 제주 한림항으로 안전하게 구조·예인했다고 밝혔다.

남해어업관리단 관계자는 “9일 사고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예보돼 있어 구조가 늦었다면 선원들의 안전을 장담할 수 없는 큰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었다”며, “최근 봄철 성어기를 맞아 조업 중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안전수칙을 준수한 조업활동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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