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들어 어획량 늘어

 
강원도 동해안 각 위판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오징어채낚기어선들의 오징어 어획량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고성군 거진항, 속초시 동명항, 강릉시 주문진항 등 오징어 위판장은 멀리 수도권 지역으로 산오징어를 수송하기 위한 대형활어수송차량과 난전상가로 옮기기 위한 횟집 상인들로 붐비고 있다.

 
지난 7일 거진항 위판장에서는 3박 4일 기간으로 독도 인근에서 어획한 금수호를 비롯한 채낚기 어선 4척이 입항해 산오징어 1,600여 급(급당 20미)을 위판해 6,000여만원의 어획고를 올렸다.

급당(20미) 가격은 3만 8,000이다.

강원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오징어 어획량이 전년도 대비 76%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5월초 보다는 어획량이 늘고 있다.

어민들은 “조업 초기여서 아직 정확한 통계를 잡을 수 없지만 6월 들어 어획이 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속초해양경찰서는 지난 7일 현재 중국 쌍끌이어선 650여 척이 북한수역에서는 조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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