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규모 조직, 책임운영기관 지정 2년 만에 S등급 성과 이뤄내

해양수산부는 교육기관인 해양수산인재개발원(원장 지승길, 이하 인재개발원)이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S등급)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4일 밝혔다.
 
49개 책임운영기관 중 최소규모 조직인 인재개발원은 전 직원이 기관의 비전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해양수산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에, 이번 평가에서 고객만족도, 조직, 인사, 재정,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재개발원은 2016년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성과중심의 미래핵심 인재육성 △양방향 소통·창의 교육기반 구축 △자기주도형 혁신교육, △조직전환 혁신활동 강화 등 4대 전략목표와 이를 위한 세부 실행과제를 추진해 왔다.

또한,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과 3관(관행, 관망, 관권) 타파 교육 등을 통한 공직 가치의 효과적 전파, 해양수산 현장과 연계한 교육과정의 타 교육기관 공유 등 교육경쟁력 향상에 주력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약 3만 7,000명(집합 9,160명, 사이버 2만 7,488명)의 교육생이 인재개발원을 찾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해양수산 교육에 대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고, 태블릿PC 교육 운영 시스템 도입 등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예산을 절감했다.

절감된 예산은 지역 주민을 위한 무료 강좌를 열고 교육생들이 직접 만든 김장 김치와 수산물 도시락을 저소득층에 기부하는 등 사회 공헌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됐으며,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노력했다.

지승길 해양수산인재개발원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해양강국 실현의 기반이 되는 해양수산 인재 양성에 힘쓰고, 국민과 소통하는 교육훈련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재개발원은 책임운영기관 지정 2년 만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7일부터 15일까지 대국민 사은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인재개발원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ofhikorea/)에 접속해 해당 게시물을 공유하고 응원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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