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양식 연어의 사망은 동물복지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양식업계에 막대한 재정적 손실을 발생시키는 원인이다.

지난해 노르웨이 양식 연어 중 5,300만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상황은 최근 더욱 악화되고 있다.

노르웨이 해양연구소에 따르면 해상가두리에 입식한 후 15개월이 경과한 성어 연어의 사망률이 2010년 대비 2016년에 두 배 증가했다는 것이다. 생산자와 지역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양식연어의 사망율이 12.6% 미만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20% 정도의 가두리에서는 15개월 경과한 연어 사망률이 5마리 중 1마리(20%)에 달한다. 또 50%에 이르는 경우도 있으며, 대부분 바다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계가 협력해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성공사례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6월에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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