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강조

패류 독소 검출로 판매가 중단된 홍합 패류 판매가 지난 15일 이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노량진 및 가락시장 상인들에 따르면 지난 4월 3일 정부의 패류 독소 검출 발표이후 학교급식 및 대형마트에서 홍합 납품을 전면금지해왔으나 지난 20일부터 납품이 시작됐다.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과 이상윤 사무관은 “지난달 말 홍합 패류독소 검출로 경남 진해 등 40여곳에 채취 및 출하를 금지했으나 최근 패독 조사에서 독소가 검출되지 않아 어민들의 출하를 허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리비의 경우 경남 통영 가오리, 거제 창오리는 채취와 시장 출하를 중지하고 있다고 했다.

노량진수산시장의 한 판매상인은 “홍합은 예년에 비해 30~40% 시장 출하물량이 줄어 가격이 오르고 판매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패독 문제가 매년 반복돼 유통업계 손해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김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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