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차 세계등대총회 개최 기념 주한 외국 대사관 주재원 초청

해양수산부는 항로표지기술원과 함께 우리나라 근대 개항역사 및 소중한 해양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해양문화 역사탐방 행사’를 지난 17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주 후 인천에서 열리는 제19차 세계등대총회(IALA 콘퍼런스)와 부대행사인 세계등대유물전시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역사탐방 참가자는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에콰도르, 페루, 코스타리카, 가나 등 총 12개국 주한 외국 대사관의 대사, 참사관 등 24명이다. 참가자들은 먼저 우리나라 최초의 개항장으로 근대문화유산의 집결지인 인천항(1883년 개항)의 갑문시설과 홍보관을 견학한 후, 우리나라 첫 해외 이민(1902년 하와이)의 출발지였던 개항 당시의 인천을 만날 수 있는 ‘이민사박물관’을 관람했다.

김영신 해양수산부 항로표지과장은 “이번 근대 해양문화 역사탐방을 계기로, 전 세계인들이 우리나라 해양문화와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으로서 해양유산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것에 대해 좀 더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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