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소비량이 많은 민물장어 가격이 최고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 노량진수산시장과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국내 민물 활장어(3마리)는 kg당 4만 5,000~5만 5,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만원 이상 올랐다.

그러나 소비량은 지난해에 비해 30% 정도 줄었다.

가락시장에서 민물장어를 유일하게 취급하는 수협 소속 한 뱀장어 취급 상인은 “산지 수협에서 경매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때 도매시장 판매가격은 산지 경매가격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밖에 없다”며 “조만간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되면 소비자 가격은 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뱀장어 전문 취급 상인들은 “지금의 거래 가격은 출하제한이나 경매가 지속될 경우에 한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김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