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강화 조직에 활기…리테일 미지수, 인사 ‘부정적’
인사 평가 오락가락

O…12일로 취임 200일을 맞는 이동빈 수협은행장에 대해 직원들은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하기도.
이는 이 행장이 취임 후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수협은행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이 행장은 취임 후 100일 동안 전국 전 영업점을 방문.
한 서울 변방 점포 직원은 “행장이 이런 조그만 점포까지 올 줄 몰랐다”며 그의 방문에 상당한 의미를 두기도.
또 취임 후 수협은행이 최대 이익을 거둔 것도 작용. 물론 지난해 실적이 이 행장 경영과 직접 관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은행 환경이 어느 때보다 좋아 생긴 일이긴 하지만 어쨌든 그가 온 후 결과가 이렇게 나타나면서 모든 공이 그에게 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로인해 공적자금 상환도 기대보다 순항.
또 그가 취임 후 강조했던 소매금융이 어떤 결과를 가져 왔는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전체 분위기는 그리 나쁘지 않아 보이기도.
하지만 리더로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인사에 대해서는 평가가 오락가락. 이는 수협은행에 온지 얼마 안 돼 생긴일이긴 하지만 ‘독창적인 인사’를 하지 못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 한 직원은 “모든 것을 잘할 수는 없지만 가장 중요한 것을 어느 것보다 잘 해야 한다”며 뼈 있는 얘기를 하기도.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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