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동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 김서철)는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의 5월 11일 속초항 크루즈부두 입항안전을 위해, 지난 4월 30일~5월 1일까지 수심 및 해저지형을 정밀 조사했다고 밝혔다.

대형 크루즈선인 코스타 세레나호(11만 4천톤)는 해수부 주관 크루즈 체험단을 포함한 승객 3,700여명이 탑승해 부산항, 속초항, 러시아, 일본 등 주요항만을 거쳐 부산항으로 입항할 예정이다.

속초항 크루즈부두는 대형크루즈선의 안전한 입·출항 및 운항을 위해 작년 9월과 10월, 준설공사가 시행되어 안점수심을 확보해 놓은 상태이나, 대형크루즈의 첫 입항 안전을 위해 강원도환동해본부가 조사를 요청했다.

해양조사선 ‘동해로호’를 긴급 투입해 정밀 조사한 결과, 크루즈선 운항에 주의할 해저지형과 수중 구조물을 발견해 강원도환동해본부에 제공해 이용토록 하였다.

동해해양조사사무소 관계자는 “크루즈 전용부두 등 크루즈산업의 기반시설이 확충되고 있는 만큼, 기관 간 협업과 필요시 정밀 수로조사를 통하여 보다 안전한 해상교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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