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경기도 가평군 소재)는 대청호에 서식하는 빙어 자원관리를 위해 지자체 및 어업인과 함께 간담회를 지난 19일에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대청호의 빙어 어획량이 감소해 그 대책논의를 위해 중앙내수면연구소와 충북내수면산업연구소가 함께 자리를 마련했다.
 
중앙내수면연구소는 대청호에 서식하는 수산생물 현황과 빙어의 산란생태 특성 등 현재 조사하고 있는 빙어 관련 연구결과를 어업인들에게 설명하고 빙어자원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요청련다.

요청사항은 대청호 빙어 자원관리를 위해 ▲포획채취 금지기간(3.1∼3.20) 준수 ▲산란 중인 어미고기 자율적 보호 등이다.

충북내수면산업연구소는 빙어 자원량 회복 및 증강을 위해 자원조성(인공종자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충북내수면연구소는 도내 대청호, 충주댐 등 28개소에 빙어 인공수정란을 2016년 11,500만립, 2017년 12,700만립, 2018년 12,000만립을 방류했다.

어업인들은 소득증대를 위해서 빙어를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 개발과 레저낚시 등 소득향상과 관련된 대책을 건의했다.

국립수산과학원 황형규 중앙내수면연구소장은 “대청호에 서식하는 빙어에 대한 생물·생태학적인 연구를 완료해 빙어 자원 증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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