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용 곤충분사료 개발 위한 공동연구 착수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곤충을 이용한 양어용 사료 개발 및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씨아이이에프(CIEF)와 업무협약(MOU)을 지난 24일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어사료 원료로서 곤충의 이용 가능성을 진단하고, 곤충분사료의 사용 활성화 및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관련 업계 의견 수렴, 공동연구, 정보교류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어분대체 곤충분사료에 대한 공동연구 개발 △관련 기술정보 공유 및 인적 교류 활성화 △배합사료 품질 및 양식생산성 향상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 △곤충분 사료 생산기술 및 유해성분 분석 상호 협력이다.

곤충은 동물성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및 건강한 지방산의 자연적인 원천 원료로 축산용, 양식용 배합사료의 어분대체제, 사료첨가제 및 면역증강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소재이다.

이날 업무협약식 후 양어용 사료 분야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해 양어용 곤충분사료 사용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동애등에(곤충분)의 사료적 가치 평가 △양어용 곤충분사료의 가능성 진단 및 전망 △양어용 배합사료 사용 활성화 정책 설명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이 양어용 곤충분사료 개발을 위한 시발점이 되어, 배합사료의 품질이 향상되고 경쟁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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