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 산 kg당 1만2,500원으로 최고
남해 산 9,000원…지난해보다 2,500원 정도 상승

새고막이 출하지역에 따라 가격 편차를 보이고 있다. 새꼬막은 매년 11월부터 그 다음해 5월 사이 소비가 가장 활발하다.지난 16일 노량진수산시장과 가락시장 등 수도권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새꼬막 한 망(10kg들이)은 9만5,000~10만5,000원 선에서 거래됐다. 하지만 도매시장 출하 가격은 지역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노량진수산시장에서 거래된 새꼬막은 경남 삼천포 산이 kg당 1만2,500원, 남해군 산은 9,000원, 여수지역 산이 1만2,000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이 시기에 kg당 평균 7,000원 수준이었으니까 2,500원 정도 오른 것이다. 이처럼 가격이 오르면서 일본산과 중국산 수입이 꾸준하다. 국립수산물품관리원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활고막 수입은 146톤, 올 4월 15일까지 65톤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 활고막은 최근 중국산이 국내산의 절반 값에 거래된다.<김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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