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실험동물 희생 헛되지 않게 하겠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수산업 발전을 위해 실험·연구과정에서 희생된 동물(실험용 어류, 쥐 등)의 넋을 위로하고, 연구자들에게 동물사랑과 생명존중 윤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실험동물 위령제를 4월 19일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015년에 ‘실험동물 위령비’를 제작·설치해 해마다 ‘실험동물 위령제’를 개최하고 있다. 수산생물의 질병 치료와 백신 등 연구를 위해 희생된 물고기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200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물고기 위령제’를 개최했으며 2015년부터는 정기적인 위령제를 개최하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국립수산과학원은 2008년부터 ‘동물보호법’ 및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동물실험윤리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어류를 대상으로 하는 실험도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실험동물의 사용 및 처리에 관한 계획을 수립·이행하고 있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수산업 발전과 더 많은 수산생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실험동물의 희생이 필요하겠지만, 모든 연구과제 수행에 있어서 계획적인 동물실험으로 생명존중의 연구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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