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업 분야의 혁신 창업 및 스마트팜 등
신성장 지원 확대·농어민 자금조달 애로 해소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10일 농협중앙회에서 농림수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농어업 금융은 대표적으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영역”이라며,“농림수산업의 혁신성장을 충분히 지원하기 위해 농신보 제도를 전면 개선하겠다”고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해수부, 금융위, 농식품부, 농신보, 농협은행, 수협은행,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가 참석해 농업인, 축산인, 어업인, 임업인 등 농신보 이용자 5명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최종구 위원장은 “현재 우리 농림수산업 분야는 ICT·IoT 기술 발전 등에 힘입어 농·공·상(農·工·商)이 융복합된 6차 산업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 농신보의 창업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농어업 新성장 분야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청장년 귀농어업인, 후계농어업경영인, 전문교육 이수자 등이 벤처농어업인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했다.

신성장 분야 지원 확대를 위해서는 “농어업 대표 혁신분야인 스마트팜(smart farm) 조성 사업을 최대한 지원하고, 곤충사육업자, 농어촌 체험마을 등 농어촌융복합사업자도 농신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농어민의 자금조달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소액 전액보증 한도를 2천만원에서 3천만원르로 확대하는 등 농어민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본연의 역할에도 더욱 충실하겠다”고도 했다. 

금융위원회는 관계부처 및 관련기관과 함께 준비한 이번 제도개선이 농어업이 새롭게 맞이한 신성장시대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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