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춤은 해녀들이 바다 속에서 잠수를 하며 해산물을 채취하는 모습, 잠수를 끝낸 해녀가 물 위로 올라와 참았던 숨을 길게 내쉬는 휘파람 소리와 같은 ‘숨비’소리, 물질을 나가는 배 위에서 부르는 노동요인 해녀노래 등을 재구성한 안무이다. 수중활동을 위해 만들어진 흑백색의 상하의인 소중이와 어구인 태왁을 멘 해녀들의 모습을 춤으로 승화시켰다.
지난 1월 태동한 한국해녀문화전승보전회(대표 김상수)는 거제·통영이 중심이 돼 문화전승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해녀문화전승보전회는 뭍으로 온 제주출신해녀와 한국전역에 산재해 있는 해녀들의 삶을 문화예술, 교육적 관점에서 재해석 정리하고 연구 보존하는 단체이다.
김상수 대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세계 유일의 해녀문화가 다방면으로 계승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