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인도시장 선점...사업 선정 초석 마련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남봉현)는 지난 6일 주한인도대사관에서 주한인도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인도 직항 노선 개설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앞으로 제2의 중국으로 주목받으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도 물류시장을 선점하고 핵심적인 교두보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그동안 단순히 회원사로서의 지위를 넘어 앞으로 주한 인도상공회의소가 추진하는 업무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고, 한국-인도간 투자, 국제 대표단 파견, 범국가적 프로젝트 추진 시 협업하기로 합의했다.

IPA는 “한국-인도간 업무 추진에 있어 각 기관이 갖는 전략과 잠재적 가능성에 대한 분석 등도 공유될 예정”이라며 “추후 진행될 사업들에 대한 사전 대응이 가능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협약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IPA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인천-인도간 직항 항로 개설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물동량 조사 및 잠재적물동량 발굴 등을 위해 현지 항만 대상 마케팅도 이달 내에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금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향후 인천항과 인도간 원양항로 개설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인천항의 항로 다변화 및 신규 항로 개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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