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 남동해수산연구소(경남 통영시 소재)가 ‘제 22회 한려수도 통영 굴 축제’ 기간 동안 홍보전시관을 운영하여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굴 관련 연구정보 등을 알리면서 큰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남동해수산연구소는 수산물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와 살아있는 바다생물을 볼 수도 있고 만질 수도 있는 터치풀을 설치해 미래의 해양수산 고객인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체험의 장을 마련해 주었다.

이날 남동해연구소는 현재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스마트 피시팜(Smart Fish Farm) 관리시스템개발과 안전한 굴 생산·보급(3배체 굴) 등에 대한 내용을 전시해 부스를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통영 굴 축제는 어느덧 22회를 맞이하였고, 통영 지역의 큰 행사로 해마다 이 시기에 개최된다.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 만큼 건강에 좋은 수산식품으로 굴의 우리나라는 중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많은 28만 7,000 톤(FAO, 2015)의 굴을 생산하고, 연간 9,860톤, 70,165천달러를 수출하고 있다.

경남지역은 우리나라 전체의 약 50% 이상을 차지하는 굴 생산지이다.

이희정 남동해수산연구소장은 “해마다 개최되는 굴 축제를 통해 미래의 수산과학자인 어린이들에게 재미난 바다이야기를 들려주고, 안전하고 건강한 굴을 국민들이 맛있게 많이 먹을 수 있도록 관련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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