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역 어촌계장연합회 등과 업무협약 체결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하 FIRA) 정영훈 이사장은 지난 8일 완도군 사업현장 점검에 이어 9일 제주특별자치도를 방문해 한림수산업 협동조합, (사)제주특별자치도 어촌계장 연합회, (사)제주특별자치도 해녀협회, 수산업경영인연합회 제주 연합회 등 4개 단체와 함께 사람과 현장 중심의 수산자원증대를 실현하기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의 자율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기 위한 일환으로 현장의 어업인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협력·참여를 통한 경제·사회·문화적 수요를 사업에 반영·추진코자 기획됐다.

FIRA는 올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시 오봉리1~3리, 종달리, 서귀포시 삼달리와 신천리 등 6개소에 약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바다숲을 신규 조성하고 서귀포 가파도 해역에 5년간 50억원을 투입해 바다목장 1개소를 신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시 북촌리와 금능리의 바다목장 기능유지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사업도 이어갈 예정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FIRA는 제주특별자치도에 특화된 수산자원의 지속적 이용 기반 구축을 위한 제주특화형 바다숲·바다목장 사업을 추진하고, 협약단체는 이를 기반으로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관리체계 구축과 협력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FIRA 정영훈 이사장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한림수협 현장에서 지역사회와 간담회를 갖고 “제주해역에 특화된 건강하고 풍요로운 어장 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어촌의 소득주도 성장에 기여하고 현장 체감형 사업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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