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발효 전보다 72% 수입은 66% 늘어

한·미 FTA 발효 후 수산물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한·미 FTA 발효 후 6년간 對美 수산물 수출은 연평균 2억 3,000만달러, 수입은 2억 2,90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출은 발효 전 대비 72.2%, 수입은 66.6%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수출은 2억 8,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3.9%, 수입은 2억 4,700만달러로 1.2% 증가했다. 품목별로 김은 지난 2016년 7,000만달러에서 지난해 8,700달러, 이빨고기는 지난 2016년 3,700만달러에서 지난해 5,200만달러로 증가했다.

수입은 전체 수입의 33.1%를 차지하는 명태 수입이 저율관세할당(TRQ) 확대(냉동)와 관세 철폐(연육) 등으로 수입이 증가. 지난해에는 8,200만달러 어치가 수입됐다. 반면 바닷가재는 캐나다 등 수입국 다변화로 지난 2015년 3,850만달러에서 2016년 3,390만달러, 지난해에는 2,560만달러로 점차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한미 양국간 교역은 1,193억달러로 전년대비 8.8% 증가해 미국은 한국의 제2위 교역 대상국을 유지했다. 지난해 미국과 교역은 한국 총교역의 11.3%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교역액 1위는 중국으로 2,400억달러, 22.8%를 차지했다.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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