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어촌계 4개소 선정, 수산종자 홍해삼, 전복 등 16만마리 지원

제주특별자치도는 2017년도 어촌계 마을어업 경영평가를 실시해 우수어촌계 4개소를 선정 발표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마을어업 경영평가는 도내 102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마을어장 자원회복, 해녀 안전사고 예방, 수산물 통계관리 등 5개 분야 15개 항목 평가기준을 마련해 마을어업권 관리실태를 평가했다.

평가결과 우수어촌계는, 제주시 관내의 신창, 귀덕1리어촌계, 서귀포시 관내의 남원, 시흥어촌계 등 4개 어촌계가 선정돼, 부상으로 4,000만원 상당의 수산종자(홍해삼, 전복 등) 방류사업이 지원 된다.

한편, 마을어업 경영평가는 2009년도를 시작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17개 어촌계에 홍해삼, 전복 등 종자 111만마리(약 10억원)를 지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홍충희 해녀문화유산과장은 “어촌계 마을어업에 대한 체계적인 경영관리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우수어촌계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하위어촌계는 각종 해양수산지원사업에서 패널티를 적용하는 등 잘하는 어촌계와 부족한 어촌계에 대해 차별화 지원정책을 기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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