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위험 신호켜진 구시장 주차장 안전벽 설치
신시장 관계자 1천여명 구시장 철거등 요구시위

수협노량진수산주식회사(이하 수협노량진수산)가 시장 정상화를 위해 이달 중 명도 집행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져 충돌이 예상된다.

수협노량진수산 한 관계자는 “구시장 잔류 상인들에게 설명회를 통해 300억원 지원까지 약속헸는데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며 “이제 시장 정상화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법적 절차 뿐이 없다”고 명도 집행을 강행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수협노량진수산은 명도 강제집행을 위한 법적 절차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협노량진수산은 또 구시장 주차장 안전에 문제가 있다며 주차장에 안전벽을 설치할 계획이다. 그러나 구시장 잔류 상인들이 그들 압박을 위한 주차장 봉쇄라며 강력 반발할 것으로 보여 불상사가 예상된다.

또 현대화 시장으로 옮긴 상인 및 관계자 1,000여명은 구시장 철거와 시장 정상화를 위해 조만간 대규모 시위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상인과 상인 간의 갈등도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구시장 잔류 상인들은 구시장을 종전처럼 유지하고 수협 지원을 구시장 상인들에게 직접 보상하는 방식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시장 잔류 상인은 현재 270여명이 있다.<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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