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수산업사무국(Fisheries Subsecretariat -SUBPESCA) 차관보는 지난해 총 수출액이 56억 8,000만달러(46억 1,0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1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16년 평균 증가량인 16.0% 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7년 칠레 수산물의 총 어획량은 115만톤으로 전년 대비 18.0% 증가했다. 이 중 대서양 연어가 전체의 50.6%를 차지하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홍합(29.3%), 은연어(11.7%) 순으로 나타났다.
 
대서양 연어의 생산량 또한 증가한 가운데, 지난해 총 어획량은 58만 2,000톤으로 전년 대비 15.2%, 은연어는 13만 4,000톤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금액으로는 대서양 연어는 31억 2,000만달러(25억 3,000만유로)로 나타나 전년 대비 1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칠레의 어류 생산량은 79만 1,000톤으로 2014년과 2015년에 비해서는 5% 감소했지만, 2016년보다는 16.9%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총 어류 생산량의 68.7%는 양식 어류로 조사됐다.
 
또한 냉동품은 2017년 총 수출의 51.3%를 차지했으며 어분은 17.1%, 냉장 식품은 16.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1월 기준 미국은 칠레 수산물·수산식품의 주요 수입자였으며, 전체 수출량의 30.1%를 차지, 19%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일본은 18.4%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한 가운데 동기간 수입한 칠레산 수산물의 양은 39% 증가했다. 그 뒤로는 브라질(9.9%), 중국(7.5%), 러시아(5.2%), 스페인(3.4%)의 순으로 나타났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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