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무기 해상안전관리 강화, 사고예방에 총력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박찬현)은 해양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농무기 해양사고 대비ㆍ대응계획”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3년간 발생한 저시정(농무) 데이터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농무기 해양사고를 대비한 체계적인 예방대책을 수립, 사전예방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이 늘어나는 3월부터는 ▲사고취약선박에 대한 집중적인 안전점검 ▲다중이용선박(낚시, 유도선) 선장 등 해양종사자 및 운항관련자 대상 저시정 안전운항에 대한 예방교육 및 간담회 개최 ▲V-PASS·해상교통관제센터를 활용 항행선박 대상 저시정 등 항행관련 정보제공 ▲지역별 상습 해무해역 경비함정 배치, 항행선박 대상 항행경고 및 안전방송을 강화 등 체계적인 예방활동을 통해 농무기 해양사고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박찬현 청장은 “사고는 수습보다 사전에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 해상 종사자들의 안전의식 전환에 힘쓸 것이며 또한 안전한 항행질서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에는 기상이변 등 잦은 해상 일교차의 변화로 인해 농무의 발생 일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4월부터 인천시, 경기도, 충청남도 등 25개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농무기 사고대비 대응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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