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신선식품 100% 품질만족 책임
신선식품은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교환·환불해주고, 적립 포인트는 업계 평균의 20배로 크게 높이는 등의 파격적인 혜택이 골자다. 심지어는 경쟁 마트에서 쇼핑해도 포인트를 퍼주는가 하면, 신선식품은 월 100만원까지도 교환·환불이 가능해진다.
온라인쇼핑이 따라올 수 없는 신선식품 경쟁력에 방점을 찍고, 타 유통그룹이 계열사간 협업으로 경쟁력을 키웠던 포인트 제도도 개선해 몸집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품질 보장 범위는 전통적인 1차 농·수·축산물은 물론 우유·계란·치즈·요구르트 등 낙농 및 유가공품, 김치·젓갈 등 반찬, 어묵·햄 등 수·축산 가공품, 치킨·튀김 등 즉석조리식품, 몽블랑제 베이커리에 이르기까지 신선 카테고리 3,000여 전 품목이 해당된다.
고객은 구매 후 7일 이내 영수증과 결제카드, 상품 실물을 지참해 점포를 방문하면 1회당 10만원, 월 10회까지 교환·환불을 받을 수 있다. 맛, 색, 당도, 식감 등 어떤 부분이라도 품질에 만족 못하면 월 최대 100만원, 연간 1,200만원까지 돌려주는 셈이다.
‘플러스 신용카드’로 홈플러스에서 결제 시 전월 실적이나 한도에 상관없이 결제금액 2%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대형마트 평균 적립률이 0.1%라는 점을 감안하면 20배로 확대된 셈이다. ‘마이 홈플러스 체크카드’는 1%, 현금이나 기타 카드는 기존과 동일하게 0.1%를 적립해준다. 가맹점에서 결제해도 최대 0.5%의 홈플러스 포인트를 제공한다. 신한카드 전 가맹점이 해당돼 경쟁사인 이마트나 롯데마트에서 장을 봐도 5배의 포인트를 퍼주는 격이다.
사용법은 더 쉬워지고, 사용처는 훨씬 넓어졌다. 과거 현금쿠폰 방식을 언제든 계산대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게 바꿨다. 특히 ‘마이 홈플러스 앱’으로 홈플러스 포인트를 OK캐시백이나 마이신한 포인트로 전환해 레스토랑, 카페, 영화관, 렌터카, 주유소, 화장품숍, 테마파크, 쇼핑몰 등에서 자유롭게 쓰고, 가족이나 친구끼리 포인트를 선물할 수도 있게 했다. 원하는 용도에 따라 이른 바 ‘포인트 몰아주기’도 가능해진 것이다. <김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