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권역 항로표지 관리운영시스템 일제점검 실시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평전)은 통항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주요 항로상의 항로표지 관리운영시스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항로표지 관리운영시스템은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항로표지의 부속장비(등명기, 무신호기 등) 및 전원공급장치를 센터에서 감시·제어하는 원격집약관리시스템과 풍향·풍속·온도·습도·기압 등을 실시간으로 관측·수집하는 해양기상신호표지시스템(국립해양조사원, 기상청, 해양경찰, 여객선사 등 정보제공)으로 구성돼 있으며, 2005년 서·남해권 해역 중요 지점에 최초 구축된 이래 안전한 해양교통 환경조성에 크게 기여해 왔다.

매분기 1회 이상 항로표지(등대)의 등화상태, 무선통신망 등 감시·제어시스템 및 온·습도계 등 해양기상 관측장비에 대한 이상 유무를 첨단 IT기술을 접목해 전문 업체와 함께 점검할 계획이며, 이상 발생 시 긴급점검 및 복구를 통해 이용자에게 상시 원활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안효승 항로표지과장은 "항로표지의 철저한 관리운영과 해양기상정보제공 등을 통한 선박 운항능률 증진 및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 철저한 유지관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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