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로표지 관리실 신축으로 비상출동 준비태세 확립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평전)은 서·남해역 등대의 철저한 관리를 통한 항해 선박의 안전항해 지원을 위해 국비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목포시 남항에 항로표지 관리실(충전실)을 신축한다고 밝혔다.

목포항 관공선 부두가 남항으로 이전됨에 따라 신축되는 항로표지 관리실은 8월 준공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2층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연면적 573㎡ 규모를 갖추고 1층은 항로표지 장비용품을 관리하고 2층은 선박직원들의 사무실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항로표지(등대, 등부표 등) 관리를 위해 운용되는 관공선(항로표지선) 정박지와 연계해 선박의 정비를 지원하고 항로표지 장비용품을 효율적으로 반·출입할 수 있도록 설계돼 등대의 기능이상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통해 안전한 바닷길을 조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안효승 항로표지과장은 “서·남해 해역에 설치·운용되는 등대의 철저한 관리와 최상의 운영율 확보로 통항선박이 안전항해를 지원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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